싱가포르 여행 -LeVeL33 리뷰 - 일상은비
여행 정보 / / 2022. 11. 7. 20:05

싱가포르 여행 -LeVeL33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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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LeVeL33의 예약 방법에 대해 안내해드렸습니다.


https://dailyeunb.com/entry/%EC%8B%B1%EA%B0%80%ED%8F%AC%EB%A5%B4-%EC%97%AC%ED%96%89-LeVeL33-%EC%98%88%EC%95%BD%ED%95%98%EA%B8%B0

 

싱가포르 여행 - LeVeL33 예약하기

싱가포르에 갔으면 루프탑은 한번쯤은 가야지 예 제목과 같은 마음으로 루프탑을 예약했습니다. 그냥 워크인으로 가면 안되냐구요? 예.. 워크인으로 갈 수 있더라도 30-40분정도만 있을 수 있거

dailyeunb.com

이번에는 예약 편에 이어 리뷰를 남기고자 합니다. 

 

마리나베이 파이낸스 센터 타워1에 위치하고 있는 레벨 33은 처음에 들어가는 문을 찾기 어려웠어요. 

분명 지도는 여기라고 말하고 있는데 문을 보면 레벨 33이라고 적힌 것도 없고 이게 뭐지? 싶을 정도로 너무나 파이낸스 센터 타워 ★

마치 짜잔 이런 빌딩에 루프탑이라니 말도 안 되지? 이런 느낌이었달까요.

 

1층과 33층 버튼만 존재하는 레벨 33 전용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예약했는지 물어보신답니다. 

예약하면 메일로 예약코드가 적힌 메일이 와요.  그 예약 코드가 적힌 메일을 보여드리면 자리까지 안내해주십니다.

 

이번 저희의 자리는 지난 예약 편에서 적었듯이 테라스 자리예요. 

다시 한 번 짜잔. 

레벨 33 테라스 뷰

요 테라스 자리 그리고 이 시간에는 레이저 쇼도 볼 수 있고 저 머얼리서 반짝이는 슈퍼트리쇼까지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우측 중간 보이시나요?)

그런데 보는 것도 매우 무척 많이! 중요하지만 우리는 먹으러 온거잖아요 ㅠㅠ예쁜 곳에서 맛있는 거!

먼저 가셔서 음식 고르고 나면 요렇게 식전 빵이 나와요. 

식전빵과 버터

식전 빵이 겉은 바삭하고 안은 너무나 쫄깃했어요. 쫙 찢어서 버터 발라서 입에 쏙 넣으니

어, 나 아까 분명 배불렀는데..? 다시 시작..? 고..?

약간 이런 느낌이었어요. 분명 이 전에 먹은 맥도날드 락사 버거를 다 잊고 다시 먹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답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다음과 같아요. 

  • Beer Paddle ($23.90)
  • Lamb Rack ($52.00)
  • Sirloin ($62.00) 
  • Truffle Fries($16.00)
  • 2 Singapore Sling($53.00)

 식전 빵은 돈을 받지 않았고 서비스 비용 $20.69가 포함되었답니다.  

 

Beer Paddle ($23.90)

먼저 비어 패들은 레벨 33의 시그니처 맥주 다섯 가지를 100ml씩 맛볼 수 있었어요. 내 맥주 취향을 잘 모를 때 맛보기 용으로 다 먼저 마셔보고 고를 수 있답니다. 

가장 왼쪽부터 블론드 라거, 세션 페일 에일, 위트 비어, 인디아 페일 에일, 스타우트예요. 

색깔로도 구분할 수 있겠지만 오른쪽으로 올 수록 도수가 강합니다.  

저는 상큼 쌉싸름한 페일 에일들이 맛있었답니다. 

 

Lamb Rack ($52.00)

다음은 양갈비에요. 다들 가면 양고기 꼭 먹는다고 하길래 따라 시킨 양고기. 

왜 시키라고 하는지 먹어보고 깨달았답니다. 정말 정말 부드럽고 촉촉해요. 그런데 식으면 ^^.. 세상 맛없..

원래 고기들이 다 그렇잖아요. 식으면 맛없는 거. 그러니 바깥 풍경에만 집중하지 말고 우리 음식에도 집중해야 해요?.. 꼭.. 고기 버리지 마..

 

Sirloin ($62.00)

서로인 스테이크는 소의 허리 윗부분 등 쪽, 안심과 갈비 부위 근처에 있는 살을 두툼하게 썰어 구워 만든 것이에요. 쇠고기 부위 중 가장 맛있고 귀한 고기라는 뜻으로 귀족의 호칭인 sir를 붙인 거라고 합니다. 

이 채끝 등심을 이용해서 만든 서로인 스테이크는 양고기보다 더 맛있었어요. 오히려 양고기보다 서로인 스테이크를 더 추천합니다. 

이거는 식어도 맛있었는데.. 양고기는 그렇지 않았거던여.. 

 

Truffle Fries ($16.00)

하지만 진짜 최종 보스는 여기에 있었으니. 이름하야 트러플 프라이.

누가 여기 와서 프라이 먹냐고요? 저용. 근데 안 먹으면 안 돼요. 왜냐면 양갈비? 서로인? 다 필요 없어 ㅠㅠ진짜 제일 맛있어요. 

이게 사실 제일 먼저 나온 메뉴인데 먹자마자 헉? 하면서 흡입했답니다. 와 이 맛이 아직도 안 잊혀요. 

따끈하고 바삭한 프라이에 트러플 오일향 듬뿍 치즈 촤르륵 뿌린 이 비주얼부터가 말이 됩니까. 저거 안 커 보이죠? 

진짜 많고 커요. 맛있는데 다 못 먹은 이유는 너무 많았다고요..

 

 

Singapore Sling($26.50)

이 야경에 싱가포르 대표 칵테일 '싱가포르 슬링' 안 먹을 수가 없지요?

달콤한 체리향에 상큼한 파인애플맛이 나는 칵테일. 맛만 보면 무알콜인데요. 무알콜 같아 보인다고 급하게 먹으면 안 돼요. 금방 취한답니다. 이 싱가포르 슬링은 래플스 호텔의 롱바에서 탄생했다고 해요. 

 

다른 곳에서 만든 싱가포르 슬링은 래플스 호텔보다 들어가는 재료가 적다고 해요. 한 잔에 굉장히 많은 재료들이 들어가기에 조금 더 간략하게 만드는 곳들이 많다고 합니다. 

 

래플스 호텔에 가지 않았지만 래플스 스타일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래플스 스타일로 따로 주문 부탁해보세요. 

하지만 래플스 스타일을 취급하지 않는 바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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