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유니버셜 스튜디오

적지만 많은 나이를 자랑하고 있는 저는 아직 아기인가봅니다.
싱가포르로 여행지를 정한 이유는 깔끔한 동남아이기도 하지만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기 때문이에요.
유니버셜스튜디오 첫 방문이 일본이었는데 일본에서는 해리포터 라이드도 있어서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동남아 최초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인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센토사 섬 안에 위치하고 있어요.

센토사는 싱가포르 남부쪽에 있는 인공섬이랍니다. 이 안에는 고급리조트, 유니버셜 스튜디오, 실로소 비치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어요.

센토사 섬으로 가는 방법은 센토사 익스프레스, 케이블카, 택시, 워킹트레일이 존재하는데 센토사로 아예 숙박까지 결정하신거라면 저는 택시를 무한 추천한답니다. 저는 짐도 무거운데 끙끙 들고, 갈아타고 자신이 없었거든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사진스팟 '지구본'

우여곡절 끝에 입성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신기하게도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사진스팟 '지구본'이 바깥에 나와있어요. 유니버설스튜디오 티켓이 없어도 누구나 사진은 찍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중 가장 최근에 개장해서 제일 깔끔하고 스릴 만점 취향 저격의 어트랙션이 가득한 이곳.
자, 들어가기 전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 어플 까셔야지요!

유니버셜스튜디오 싱가포르 어플 화면

그래서 가져왔습니다. 어플 소개 화면. 어플 키면 유니버셜 스튜디오 지도가 딱! 라이드마다 대기 시간도 딱!
아주 간편하게 나와있어요. 이거 하나로 시간 잘 생각해서 후다닥 달려가면 익스프레스 패스가 필요없을..까요..?

대기 시간 화면

자 어른의 힘. 뭐다..? 이럴 때 돈 쓰는거다..기다리기 힘들잖아요. 저는 이제 젊음과는 조금 멀어졌기에 익스프레스 패스 종이를 들고 달려갔답니다. 그래서 사실 대기 시간 보지 않았어요. 그래도 가격이 너무나 사악하기에 패스 너무나 돈아깝다! 싶으시다면 저는 저 어플 꼭 확인하셔서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고민되시더라도 현장 결제는 뭐다? 어마 무시한 가격을 볼 수 있다. 꼭 우리 예약하고 만나요)

아차차, 그리고 익스프레스 패스 있다고 저 어플 안깔면 안돼요. 왜냐면 저기에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나와있답니다. 상단 메뉴바에 Meet & greets 확인하셔서 오늘은 어떤 친구가 나오는지, 몇시에 나오는지 잘 확인하시고 줄 서시기 바랍니다.

미니언 만나는 시간

저는 미니언을 너무 너무 너무 좋아해요. 여기에 미니언들을 보러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 그래서 시간 잘 챙겨서 사진까지 찍는 영광을 누렸답니다. 너무 행복해요. 그러니 어플 꼭 깔기. 만약 어플 깔지 않으셨더라도 저 앞에 전광판 같은 곳에 미니언 나오는 시간이 적혀있으니 걱정 마셔요.

렌당버거와 크리스피치킨버거

점심은 유니버셜스튜디오 안의 음식점인 'Mel's Drive-in' 에서 먹었다. 나는 렌당버거, 동생은 크리스피치킨버거.
렌당은 말레이시아의 전통 요리 중 하나예요. 코코넛 밀크와 다양한 향신료로 만든 커리 소스에 고기를 넣어 장시간 조리한 요리인디 버거라니 너무나 신선하지 않습니까?
맛도 신선하니 안먹는거 너무나 추천이에요 :) 그리고 잘 모르겠다 싶을 때에는 치킨버거가 최고다..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