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 용의 출현, 나라의 운명을 바꾼 한산도 대첩

한산: 용의 출현(2022.7.27.)

한산 영화 정보

한산: 용의 출현은 2022년 7월 27일에 개봉한 영화로 2014년에 개봉한 '명량'에 이은 김한민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며,

진주 대첩, 행주 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한산도 대첩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한산도 대첩은 학익진과 이순신 장군의 기지로 큰 승리를 거두었으며, 우리나라의 승리로 인하여 일본군은 많은 함선과 병사들을 잃고, 식량이나 무기와 같은 군수품을 공급받을 바닷길이 막히게 되는 등 이후 작전에 커다란 차질을 빚게 되었다. 

이처럼 한산도 대첩은 전쟁의 국면을 바꾸게 된 커다란 전투였으며, 전투 후 조선은 다시금 대열을 정비하여 일본에 맞설 수 있게 되었다. 

 

한산 영화 줄거리 

명량 해전으로부터 5년 전, 1592년 4월 임진왜란이 일어난 지 단 15일 만에 조총을 앞세워 쳐들어온 왜군에게 수도인 '한양'을 내주고 말았다. 그 와중 왜에서 바다마저 점령하기 위하여 찾아온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정예 장수 '와카자카 야스하루'이다. 이런 상황에 조선에게 필요한 건 단 하나였다. 그것은 바로 압도적 승리이다.

압도적 승리를 가져오기 위하여 이번 전투의 핵심을 '학익진'이라 생각하는 전라좌수사 '이순신 장군'. 그와는 달리 이 학익진이 수성(성을 지키는 것)의 진법인지, 공성(성을 공격하는 것)의 진법인지 의문을 표하며 학익진에 거센 반대를 펼치는 '원균'.

한편,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게 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하여 전술을 고민하고 출전을 준비하게 된다. 설상가상 앞선 전투에서 거북선이 손상을 입게 되고, 거북선의 도면마저 왜군의 첩보에 의하여 도난당하게 되어 거북선의 출정이 어려워지게 된다. 

거북선의 설계자 '나대용'은 이전 전투에서 거북선의 머리가 배에 걸리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총력을 기울이며 거북선을 보완하는 와중, 결국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은 한산대첩에 나가지 않는다고 선포하게 된다. 하지만 나대용의 간곡한 부탁으로 이순신은 거북선과 한산대첩에 출정하게 된다. 

 

 한산대첩 그 이후

이 한산대첩을 기점으로 한산도 앞바다에서 패배한 일본군은 충격에 빠졌고, 임진년 왜란의 전황은 바뀌기 시작했으며 임진왜란 개전 초기 병선 수만 척이 바다에 떠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하라며 선조를 협박했던 일본의 거침없던 기세는 무너지고 한산대첩의 승리로 인하여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해전금지령을 내리고 장문포에 왜성을 쌓고 수성전을 시작하게 되었다. 또한, 한산도에서 더이상 서쪽으로 진군하지 못하며 서해 쪽으로의 해상 보급로가 막히게 되고 일본이 기본적으로 사용하던 전술이었던 육군의 진격에 맞춰 수군이 바다를 통하여 진군하여 해상보급로를 확보하는 수륙병진 전술 또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다음 이순신 시리즈 : 노량

노량해전은 임진왜란중 바다에서의 마지막 해전이다. 이 해전은 노량 앞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수군과 일본 수군이 벌였으며 1598년, 7년간의 임진왜란이 종결되는 마지막 해 겨울바다, 왜란의 원흉인 왜군을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과 철군을 해야 하는 왜군, 두 나라와 얽힌 명나라 이 3국의 전투이자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가 담긴 해전이다. 

이 해전에서 이순신은 관음포로 도주하는 마지막 왜군을 추격하는 중 총환을 맞고 쓰러지면서 "싸움이 급하니 내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말라"라며 그 유명한 마지막 유언을 남기기도 하였다. 

이 해전을 바탕으로 한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마지막 편인 노량: 죽음의 바다는 한산 촬영이 끝나자마자 바로 촬영에 들어갔으며  2022년 11월에 개봉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었으나 2022년 8월 22일 후속기사에서 개봉 시기를 조율 중에 있으며 현재 후반부 작업에 있다며 이 작업을 마친 뒤 개봉 시기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겨울바다가 배경인 '노량해전'인 만큼 올해 겨울 혹은 내년 초에 개봉할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노량:죽음의 바다에서는 김윤석이 이순신 역할을 맡게 되었으며 악역은 백윤식이 맡게 되었다. 

 

한산: 용의 출현 총평

직접 바다에 배를 띄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바다에서 찍은것만 같은 엄청난 CG와 웅장한 거북선의 모습과 전투씬으로 심장까지 폭격하는 영화였으며,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결말까지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스토리를 풀어나가 주며 친절한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