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김장 시기와 김장 팁 - 일상은비
세상의 모든 정보 / / 2022. 11. 8. 15:16

2022년 김장 시기와 김장 팁

반응형

오늘은 김장하는 날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겨울마다 하는 연례행사. 바로 김장이죠. 

하지만 요즘은 핵가족화 및 맞벌이 부부 증가로 인해서 집에서 김치를 담그는 가구수가 매년 감소되고 있다고 해요. 

게다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서 올해는 더더욱 줄어들 전망이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밥상 위에 빠질 수 없는 반찬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왜 아직도 굳이 힘들게 김장을 해야 할까요?

사 먹는 게 훨씬 편하고 비용도 적게 들지만 직접 담그면 손맛 때문인지 맛이 다르기도 하죠. 

 

자, 그럼 올겨울 맛있는 김장을 담글 계획이시라면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장하기 좋은 날

지역마다 약간씩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김장하기 좋은 날이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김장하기 좋은 날'이라니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다른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꼭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장하기 좋은 시기는 일 평균 기온이 4도 이하로, 일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유지될 때 제일 좋다고 해요.

기온이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어 금방 쉬고 맛이 변하고, 반대로 기온이 너무 낮아지면 배추나 다른 재료들이 얼어 제 맛을 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온이 너무 낮아지면 이미 김장철이 지났기에 신선한 재료들도 많이 빠진 상태라고 해요. 그렇기에 맛과 품질 측면에서라도 시기를 잘 맞추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래서 언제가 가장 좋을까요?

김장 시기는 입동(2022.11.7.)을 기준 일주일 전후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기후 변화로 인하여 이렇게 절기에 맞춘 김장시기보단 온도를 중점으로 김장시기를 정한다고 해요. 

 

그렇기에 2022년 김장하기 좋은 시기는 11월 중순에서 말정도라고 합니다. 

 

그럼 모든 지역이 다 11월 중순에서 말에 하면 될까요?

 

지역별 김장 시기

지역별 김장 시기도 매우 다르다고 해요. 우리가 무난한 여름을 보낼 때 대구는 '대프리카'라고 불리우듯이 각 지역마다 온도가 천차만별임을 알 수 있지요. 

이번 2023년 지역별 김장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도권은 11월 중순에서 11월 말
◆ 인천, 강원도와 충청도는 11월 말에서 12월 초
전라도와 경상도는 12월 초에서 12월 중순

김장 어떻게 해요?

우선 배추 절이기 과정이 제일 중요합니다. 소금 농도 조절이 이 절이기 과정의 반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핵심 포인트입니다. 

소금 농도 조절을 잘못하면 배추가 물러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다음으로는 양념 만들기입니다. 고춧가루 외에도 마늘, 생강, 젓갈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게 됩니다. 

참고로 젓갈을 선택할 때에는 멸치 액젓 또는 까나리 액젓을 추천해요. 감칠맛 뿐만 아니라 깊은 맛을 내주기 때문이에요. 

이 때 취향에 따라 굴이나 생새우 또는 낙지를 넣기도 한답니다. 

 

마지막으로 버무리는 작업 역시 매우 중요해요. 골고루 잘 섞이지 않으면 나중에 간이 싱거워지거나 짤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이 때 고춧가루 양 조절 역시 필수! 만약 매운 맛을 좋아한다면 상관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금만 넣는게 좋아요.

(정말로 매운 것을 좋아하신다면 고춧가루 대신 고추씨를 갈아넣어주세요. 매운 맛도 강해지고 색도 진해져 더욱 맛나답니다. )

 

이렇게 담근 김치는 최소 2주 정도 숙성시킨 후 먹어야 제맛이 난답니다. 

그래야 유산균도 풍부해져 건강에도 좋고 감칠맛도 더욱 살아나죠. 

 

김치 보관시 주의사항

  • 공기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해요
  • 온도 변화가 심한 베란다보다는 냉장고가 좋아요

1년 동안 먹을 김치를 한꺼번에 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배추 절이기부터 양념 만들기 그리고 버무리기까지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 오죽하면 주부들 사이에서 명절 증후군 못지않게 김장 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겼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요즘은 절임배추를 구매하는 등 예전보다는 김장 과정들이 간소화 되었다는 점이에요.

 

이렇게 온가족을 위해 만들어진 김치는 겨우내 두고두고 꺼내 먹으며 가족들의 건강과 식탁을 책임질 거에요.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