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유래, 풍습부터 2023 설 연휴 알아보자 - 일상은비
세상의 모든 정보 / / 2022. 12. 12. 21:37

설날 유래, 풍습부터 2023 설 연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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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덕담
설연휴 덕담

설날의 유래

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가 곧 시작됩니다. 

한 해 동안 이루고자 하는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덕담을 주고 받는 날이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음력 정월 초하루를 새해 첫날로 여겨왓습니다. 

농경사회였던 만큼 농사력으로는 아직도 첫 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늘날처럼 양력 달력이 보편화되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음력설날 풍습이 이어져 내려온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정초였을까요?

과거 선조들은 자연현상 변화나 하늘의 움직임을 보고 날짜를 헤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절마다 해야 할 일이 정해져 있었고 그것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날씨 조건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따라서 농부들은 보다 정확한 시기를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당시만 해도 기상 관측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천문학 연구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엇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절기 계산법이 생겨났고 이것이 바로 24절기입니다. 

 

설날이라는 명칭은 정확하게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대략 3세기 무렵 중국에서부터 유래되었다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 제3대 왕인 유리 이사금 때 6부의 여자들을 둘로 편을 나누어 두 왕녀가 각각 거느리고 7월 16일부터 길쌈을 했다고 합니다. 8월 15일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여 가무를 즐겼는데 이것을 '가배'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때 부른 노래가 회소곡인데 훗날 고려시대 궁중 음악으로 채택되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들어서는 1418년(태종18) 1월 29일 임금이 대신들에게 "명일 원단에 마땅히 관원들은 모두 조정에 모여 함께 제사를 지내도록 하라"고 명했는데 이날을 가리켜 '까치설날'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아마도 작은 새라는 뜻의 '아치'라는 단어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19세기 후반 양력이 도입되면서 기존의 태음력으로는 날짜 계산이 어려워지자 태양력 기준으로 새롭게 정한 신정 휴일이 바로 현재의 구정 연휴 기간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구정일제강점기 시대 일본인들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므로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표현인 '설날' 또는 '정월 초하룻날'로 불러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2023 설날 연휴는?

그렇다면 이번 2023년 설날 연휴는 어떻게 될까요?

이번 설날은 2023년 1월 22일입니다. 토요일, 일요일이 겹치게 되지만 대체공휴일 24일이 추가 되면서 4일의 연휴 기간이 주어집니다. 

 

설날 풍습 알아볼까?

설날은 매년 음력 1월 1일로 원단, 세수, 연수라고도 부릅니다. 보통 양력 1월 1일 신정보다는 음력 1월 1일을 더 중시하는데 이날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고 어른들께 세배를 하며 덕담을 나누는 풍습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더불어 떡국을 먹고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가족 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도 가지게 됩니다. 

 

또한 가까운 친척이나 이웃끼리 서로 선물을 주고받기도 하는데 이때 주고받는 물건을 세찬 또는 세물이라고 합니다. 

원래 세찬으로는 떡, 과일, 술 등을 준비하나 시대가 변하면서 지금은 현금이나 상품권 등 실용적인 선물을 주로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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